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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개월 만에 8만6000달러…숏 7억5000만달러 청산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8만6000달러, 8개월 만에 최고치, 주요 저항선(8만2000달러) 돌파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상승 과정에서 약 7억5000만달러 규모 숏 포지션 청산과 약 20억달러 규모 신규 레버리지 포지션 유입이 있었다고 밝혔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순유입, 평균 매입단가 8만2225달러 상회, 향후 9만달러·9만2000달러 구간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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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숏 포지션 대규모 청산과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8만6000달러까지 오르며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8만20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8만6000달러까지 올랐다. 8만2000달러선은 지난 8월 이후 비트코인 상승을 제한해온 주요 저항선이었다.

상승 과정에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8만2000달러를 넘어서는 과정에서 약 7억50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숏 포지션 청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수 주문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짐 페라이올리 찰스슈왑 가상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이날 오전 비트코인이 5% 상승한 것은 무기한 선물 숏 포지션이 청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이널라이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가격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으며 이번 돌파 이후 약 20억달러 규모의 신규 레버리지 포지션이 유입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도 반전됐다. 지난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클래리티 법안의 상원 절차 표결 부결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총 7억4600만달러가 빠져나갔지만, 목요일에는 1억6000만달러, 금요일에는 4억33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이번 상승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단가인 8만2225달러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ETF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 포지션 역시 다시 수익권에 진입했다.

시장에서는 다음 가격대로 9만달러선이 거론되고 있다. 니콜라이 손더가드 난센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우선 8만7000달러를 주목해야 할 가격대로 제시했으며, 이후 9만달러와 약 9만2000달러를 주요 구간으로 꼽았다. 재스퍼 드 메어 윈터뮤트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역시 9만달러 테스트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상승세가 지속되려면 현물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손더가드는 "지속적인 현물과 ETF 자금 유입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물 수요가 따라오지 않는 상황에서 레버리지만 빠르게 증가할 경우 국채금리 상승이나 지정학적 충격에 상승세가 되돌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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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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