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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시장 열린다…SEC "이르면 내분기 거래소 등장"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SEC가 혁신 면제,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르면 다음 분기 토큰화 주식 시장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요건을 충족한 플랫폼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AMM, 유동성 풀을 활용해 미국 증시 상장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 SEC는 5년간의 조건부 혁신 면제를 장기적인 규제 체계로 넘어가기 위한 가교로 보고 있으며, 토큰화 시장과 기존 금융시장이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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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새롭게 도입한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를 활용한 토큰화 주식 거래 플랫폼이 이르면 다음 분기부터 구체화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SEC 가상자산 태스크포스의 테일러 린드먼 수석고문은 헤스터 피어스 SEC 위원과 함께 진행한 크립토 인 아메리카 인터뷰에서 관련 기업들이 향후 몇 달 안에 토큰화 주식 거래 사업 계획을 담은 공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린드먼 수석고문은 "혁신 면제가 나온 시점과 기업들이 첫 공지를 제출하는 시점 사이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아마 다음 분기 중에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SEC는 지난주 5년간 적용되는 조건부 혁신 면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요건을 충족한 플랫폼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자동화시장조성자(AMM)와 유동성 풀을 활용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의 토큰화 버전을 거래할 수 있다.

면제 조치는 이미 발효됐지만 사업자는 운영 방식 등을 담은 공지를 공개하고, 공개 후 영업일 기준 하루 안에 SEC에 이를 통보해야 한다. 향후 나오는 공지를 통해 어떤 업체들이 토큰화 주식 시장에 진출할지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만 SEC는 이번 구조를 전통적인 탈중앙화금융(DeFi)과는 구분하고 있다. 린드먼 수석고문은 이를 "DeFi라기보다는 온체인 금융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각 플랫폼에는 운영과 규제 준수에 책임을 지는 명확한 주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피어스 위원은 거래 가능한 주식 수와 종목별 거래량에 상한을 둔 것을 두고 시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업계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상한선은 기업들이 실제로 사업성을 갖춘 시도를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높다"며 단순한 소규모 실험을 넘어 상당한 수준의 사업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EC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제한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피어스 위원은 이번 5년간의 면제 조치가 영구적인 제도가 아니라 장기적인 규제 체계로 넘어가기 위한 가교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화 증권 거래가 확대되면 기존 대체거래시스템(ATS)처럼 거래 규모에 따라 추가적인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기업에는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제3자가 특정 기업의 주식을 토큰화해 거래하려면 해당 기업에 30일 전 통보해야 하며, 기업이 이의를 제기하면 해당 플랫폼에서 토큰화 주식을 거래할 수 없다.

피어스 위원은 이 같은 제도가 시장 확대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가 대화한 발행사 가운데 많은 곳이 이런 방식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토큰화 시장과 기존 금융시장이 서로 연결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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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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