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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총 3조달러 회복…레버리지 급증에 변동성 경고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회복했지만 레버리지 포지션 급증으로 가격 급변동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OI)이 1600억달러 수준으로 늘고 공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이 발생하는 등 트레이더들이 리스크를 줄이기보다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알트코인 랠리에도 불구하고 숏 스퀴즈는 장기 보유자를 만들지 못하며, 현물 수요가 강제 청산 물량을 대체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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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급등에 힘입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3조달러(약 4158조원)를 회복했다. 다만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반 급증하면서 가격 급변동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달 미국 재무부가 장기채 바이백 확대를 발표한 이후 7400억달러(약 1026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장중 한때 8만7381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튿날 8만5100달러 수준으로 소폭 후퇴했다.

랠리와 함께 레버리지도 빠르게 쌓이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무기한 선물 전체 미결제약정(OI)은 약 1600억달러(약 222조원)에 달해 지난해 10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가격이 급등한 월요일 하루에만 9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랠리의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레이철 루카스 BTC마켓츠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하면 미결제약정이 줄어드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며 "포지션이 즉시 새로운 포지션으로 교체되고 있다는 뜻으로, 트레이더들이 리스크를 줄이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어느 방향이든 다음 5% 움직임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QCP그룹 시니어 세일즈 트레이더 케일럽 린은 "현물 매수세가 뒷받침될 때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 증가는 건전한 신호지만, 미결제약정이 현물보다 빠르게 늘어나면 시장이 반사적으로 반응하게 된다"며 "소폭 하락만으로도 롱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관 자금 유입도 확인됐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목·금요일 이틀간 5억9300만달러(약 8000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했다. 알트코인도 랠리에 합류해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가 강세를 보였고, 하이퍼리퀴드(HYPE)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루카스 애널리스트는 "숏 스퀴즈는 가격을 만들 뿐 장기 보유자를 만들지 않는다"며 "다음 주 현물 수요가 강제 청산 물량을 대체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가상자산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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