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PiCK 뉴스

트럼프 "이란과 3시간 생산적 회담"…유엔 연설서 군사 위협한 뒤 대화 재개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약 3시간 회담을 진행해 "매우 생산적이고 좋은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전했다.
  • 호르무즈 해협 통제, 에너지 가격 상승, 역내 공격 등으로 상당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양국 당국자들이 뉴욕에서 회담을 진행하면서 중동 전쟁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약 3시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며 "매우 생산적이었고 좋은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추가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되기 전에도 이란과의 협상을 이끌었다. 위트코프 특사는 회담 결과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매우 좋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다만 이란은 회담 개최 여부나 참석자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관련 발언은 같은 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 강도 높은 군사적 위협을 가한 직후 나왔다.

그는 연설에서 "이란이 재건을 통해 중동이나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 중 하나로 거듭날 수 있는 합의를 체결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이슬람 공화국을 신속하게 완전히 파괴할 것인가"라며 합의에 응할 것을 압박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방문 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도 열어뒀다. 양국 정상의 회동 가능성과 미국의 봉쇄 해제 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후 중동 전쟁이 종료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지난 6월 체결된 휴전 합의가 조기에 무너진 이후 양측은 새로운 휴전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국제 원유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고, 이란의 역내 미군 기지 공격 등으로 현재까지 미군 19명이 사망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이 속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대이란 군사행동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할 예정이었다. 이들 국가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과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차질로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

양국 간 핵심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은 이란에 핵무기 개발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후티 반군·헤즈볼라·하마스 등 역내 무장단체에 대한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와 향후 미국의 추가 군사공격을 방지할 수 있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란 갈등
#중동 지정학
#이란 핵협상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