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스, 유럽 최초 지캐시 ETP 출시…이더파이 상품도 상장
간단 요약
- 21셰어스가 유로넥스트에 지캐시(ZEC) 현물 기반 ETP와 이더파이(ETHFI) ETP를 상장했다고 전했다.
- 두 상품의 연간 운용보수 2.5%는 유럽의 다수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 지캐시는 1년간 약 1100% 상승하며 비트코인의 대안으로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기관투자자와 채굴업계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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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산운용사 21셰어스가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럽 최초의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1셰어스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로넥스트 거래소에 지캐시 현물 기반 ETP를 상장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기존 증권계좌를 통해 지캐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21셰어스는 이날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이더파이(Ether.fi)의 거버넌스·유틸리티 토큰인 ETHFI를 추종하는 ETP도 함께 선보였다. 해당 상품 역시 기초자산을 실제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유로넥스트 파리와 암스테르담에서 거래된다.
두 상품의 연간 운용보수는 각각 2.5%다. 이는 유럽에서 거래되는 다수의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투자상품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번 상장은 미국에서 그레이스케일의 지캐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데 이은 것이다. 해당 ETF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ZCSH'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되고 있다.
지캐시 관련 투자상품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캐시 가격은 최근 1500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1년간 상승률은 약 1100%에 달했다.
가파른 가격 상승에 비트코인의 대안으로서 지캐시의 성장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잭 팬들 리서치 책임자는 지캐시가 후발주자로서의 이점을 활용해 비트코인의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채굴업계에서도 지캐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티튜드 디지털 마이닝은 올해 상반기 전체 지캐시 채굴량의 약 28%를 자사가 생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작업증명(PoW) 방식과 제한된 총공급량,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지캐시에 집중하는 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