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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7000달러선 회복…美 기술주 강세·이란 긴장 완화 기대

비트코인(BTC)이 미국 기술주 강세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힘입어 8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3일 오후 1시25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USDT 마켓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91% 상승한 8만71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원화마켓에서는 전날보다 0.99% 오른 1억1680만1000원을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1.89% 오른 278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XRP)는 7.84% 급등한 1.6444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자산 가운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SOL) 역시 2.3% 상승한 119.59달러로 120달러선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번 반등에는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마이크론은 5.0%, 엔비디아는 0.66%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6% 올랐다.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가능성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브렌트유 11월물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각각 1.1%, 1.2% 내리며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