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블레어, 코인베이스·서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
간단 요약
- 윌리엄블레어는 코인베이스(COIN)와 서클(CRCL)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 윌리엄블레어는 코인베이스의 2026년 EBITDA 추정치를 11% 하향 조정했으나, 사업 다각화와 토큰화 RWA 시장 성장 등이 향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했다.
- 윌리엄블레어는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과 USDC 유통량 증가, SEC 토큰화 주식 거래 면제 조치가 서클 주가와 관련 시장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윌리엄블레어, 코인베이스·서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유지
미국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가 규제 개편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근거로 코인베이스와 서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윌리엄블레어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인베이스(COIN)와 서클(CRCL)의 투자의견을 모두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윌리엄블레어는 코인베이스 주가가 지난 7월 14일 이후 31% 상승했지만, 현물 거래량 부진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국 상원에서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처리가 무산된 이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중심으로 규제 정비가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SEC가 발표한 토큰화 주식 거래 면제 조치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 실적 전망치는 낮췄다. 윌리엄블레어는 코인베이스의 2026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를 기존보다 11% 하향한 8억1000만달러로 조정했다. 반면 2027년과 2028년 전망치는 대체로 유지하며 실적 추정치가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트코인(BTC) 가격 상승과 가상자산 담보대출 확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성장도 향후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았다. 토큰화 RWA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260억달러에서 최근 390억달러로 확대됐다.
코인베이스의 사업 다각화에도 주목했다. 현물 거래 외에 기관·개인 대상 파생상품과 예측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 대상 파생상품 사업은 올해 1분기 연환산 약 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예측시장 사업도 2분기 기준 1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두 사업의 합산 매출은 올해 예상 전체 매출의 약 6%를 차지하며, 현물 거래량과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서클에 대해서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유통량 증가가 향후 주가를 움직일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클 주가는 지난 7월 1일 비트코인 저점 이후 52% 상승했다.
윌리엄블레어는 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라 USDC 시가총액도 시차를 두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경쟁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에 따른 위협은 제한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준비자산 운용 수익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거래 네트워크 구축이 기업가치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클래리티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스테이블코인 보상에 대한 입법상 규제 위험이 당분간 줄어든 가운데, SEC의 토큰화 주식 거래 면제 조치와 가상자산 담보 활용 확대가 관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