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거래 확정 시간 13초→0.15초 단축 추진…'알펜글로우' 테스트넷 도입
간단 요약
- 솔라나가 거래 확정 시간을 약 13초에서 0.15초로 단축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나섰다고 전했다.
- 안자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보터 프로토콜 도입과 아가베 4.3 사용 권고를 통해 검증자들의 합의 절차를 단축한다고 밝혔다.
- 이번 업그레이드로 가상자산 거래소 입금 처리,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결제 서비스 속도 개선이 기대되지만 알펜글로우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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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거래 확정 시간을 약 13초에서 0.15초로 단축하는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개발사 안자(Anza)는 합의 프로토콜을 개선하는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공개 테스트넷에 도입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알펜글로우의 핵심은 거래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확정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이다. 현재 약 13초인 거래 확정 시간을 0.15초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합의 시스템인 '타워BFT(TowerBFT)'를 새로운 투표 프로토콜 '보터(Votor)'로 교체한다. 기존에는 검증자들이 블록체인에 투표를 기록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거래를 확정했지만, 보터는 검증자들이 직접 투표를 주고받아 한두 차례 만에 합의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거래 확정 시간이 단축되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금 처리와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결제 서비스 등의 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자가 지갑을 변경하거나 별도의 절차를 거칠 필요는 없다.
알펜글로우는 앞서 전용 테스트 네트워크에서 4개월 이상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 테스트넷 도입은 기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검증자와 서비스가 새로운 합의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검증자는 솔라나의 주요 검증자 소프트웨어인 '아가베(Agave) 4.3'을 사용해야 한다. 안자는 지난 21일 전체 메인넷 검증자에게 해당 버전의 사용을 권고했다.
다만 점프크립토가 개발한 대체 검증자 소프트웨어 파이어댄서(Firedancer)와 프랭큰댄서(Frankendancer)는 아직 알펜글로우 테스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초기 전환 시험은 아가베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자의 개발 일정에는 오는 28일 아가베 4.3에 포함된 일부 기능을 메인넷에서 활성화하는 잠정 계획이 제시돼 있다. 다만 이는 알펜글로우의 정식 출시일을 의미하지 않으며, 공개 테스트넷 전환 역시 아직 최종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