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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공항서 직접 영접…11년 만의 국빈 방미에 파격 의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이번 정상회담 핵심 의제가 무역 휴전 연장으로, 중국은 희토류 공급망을 카드로 기술 자립 시간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 미국은 무역 휴전 유지를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연장 기간을 선호하며,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과 항공기 구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양국의 무역, 대만 문제, AI 기술 경쟁 등 입장 차로 주요 현안 합의는 불확실해 무역 휴전과 관련 투자 환경의 변동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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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공항에서 직접 맞이하며 이례적인 환대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직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 활주로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영접하고 악수를 나눴다. 교황 방문을 제외하면 미국 대통령이 해당 공항에서 외국 정상급 인사를 맞이한 것은 약 60년 만이다.

백악관은 24일 오전 군 병력 479명이 참여하는 공식 국빈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을 공항에서 직접 맞이하는 것은 최근 미중 외교 관례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지난 2015년 시 주석의 국빈 방미 당시에는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공항 영접을 맡았다.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양국 간 무역 휴전 연장이다. 중국은 지난해 관세 전쟁에서 희토류 공급망을 협상 카드로 활용한 데 이어 무역 휴전 기간을 늘려 기술 자립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려는 입장이다. 미국 역시 휴전 유지를 원하지만 상대적으로 짧은 연장 기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과 항공기 구매 확대, 인공지능(AI) 분야의 소통 채널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무역과 대만 문제, AI 기술 경쟁 등을 둘러싼 양국의 입장 차이가 여전해 주요 현안에서 합의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파격적인 영접을 두고 외교 전문가들의 해석도 이어졌다. 조너선 친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지정학적 경쟁국 정상에게 이례적인 예우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그 대가로 무엇을 얻을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홍콩으로 잘못 운송된 미국 F-35 스텔스 전투기의 민감 부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안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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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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