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에 기관 자금 유입 확대…상승세 지속 여부는 관건
간단 요약
- 기관투자자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의 8만달러 돌파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 K33 등은 미국 규제 환경 변화와 최근 하락 폭·기간 제한을 근거로 이번 시장 주기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다만 8만7000~8만8000달러 저항선, 차익실현 매물, 공매도 청산 영향 등으로 상승 지속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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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기관투자자와 상장지수상품(ETP)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반등했지만, 상승세 지속 여부를 두고 시장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K33와 넥소, 시그넘 등은 최근 비트코인의 8만달러 돌파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기관투자자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을 꼽았다. K33는 비트코인 ETP가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일일 순유입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K33는 비트코인이 이미 이번 시장 주기의 저점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과거 2013년과 2017년, 2021년 약세장에 비해 최근 하락 폭과 기간이 제한적이었으며, 파생상품 포지션과 투자심리에서도 단기 급락을 시사하는 신호가 뚜렷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규제 환경 변화도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스티븐 콜트먼 21셰어스 거시경제 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토큰화 자산 거래 관련 규제 면제 조치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후속 규정 마련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요 가격 저항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다. 다니엘라 해선 캐피털닷컴 수석 시장분석가는 비트코인의 단기 저항선을 8만7000~8만8000달러로 제시했다. 해당 구간을 돌파하면 9만달러가 다음 주요 저항선이지만, 상승에 실패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8만4000~8만500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넥소는 최근 거래량 감소와 시장 상승 종목의 축소, 레버리지 확대 등을 근거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반등이 공매도 청산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을 넘어 지속적인 강세로 이어질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지난 6월 말부터 새로운 가상자산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자산에서 가상자산으로의 자금 이동과 토큰화 시장 성장, 기존 4년 주기의 변화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