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긴장 재고조에 상승…WTI 93달러 근접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인도분 WTI가 배럴당 92.70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와 미국의 경유 수출 제한 가능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미국·이란 협상 재개 여부와 미국의 경유 수출 정책이 향후 국제유가의 주요 변수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싱가포르시간) 기준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 오른 배럴당 92.70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103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서 미국의 위협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실질적인 협상 재개를 위한 여러 조건을 제시했다.
미국의 경유 수출 제한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악관이 경유 수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장관은 전면적인 수출 금지 대신 정유업체들과 자발적인 수출 축소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유가는 중동 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원유 공급이 감소하고 에너지 시설이 훼손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며 소비자와 주요국 중앙은행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재개 여부와 미국의 경유 수출 정책이 향후 국제유가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