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두 달여간 11만3950개 매집…상승세 뒷받침
간단 요약
-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 비트코인 100~1000개 보유 지갑이 두 달여간 11만3950BTC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 100~1000BTC 보유 지갑의 자산 증감이 가상자산 시장 가격 흐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 주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시장의 공포 수준, 거래소 자금 흐름과 함께 볼 때 대형 지갑 매집이 더욱 유용한 시장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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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을 100~1000개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두 달여간 11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비트코인 100~1000개를 보유한 지갑들은 지난 7월 15일 이후 총 11만3950BTC를 추가 확보했다. 이 기간 해당 지갑들의 보유량은 2.22% 증가해 약 524만BTC에 달했다.
산티먼트는 이들 지갑의 매집 움직임이 비트코인 시장의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최근 5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100~1000BTC 보유 지갑의 자산 증감은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흐름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투자자들의 매집은 과거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직전이나 상승세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자주 관찰됐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 상승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8월 중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해당 지갑들의 보유량도 꾸준히 늘어났다. 산티먼트는 최근 가격 상승이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뿐 아니라 자금력이 풍부한 대형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에 의해서도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형 투자자의 매집만으로 향후 가격 상승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산티먼트는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와 시장의 공포 수준, 거래소 자금 흐름 등을 함께 살펴볼 때 대형 지갑의 매집 동향이 더욱 유용한 시장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