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美 금리 인상 우려에 약세…4290달러선
간단 요약
- 국제 금값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국채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5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금리 스와프 시장에서는 내년 4월까지 최소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금값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약 20%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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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싱가포르시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290.29달러로 전날보다 0.1% 상승했다. 다만 전날 1.7% 급락한 이후 429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다.
금값에 부담을 주는 주요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지표까지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투자 매력이 낮아진다.
미국 국채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견조한 경제지표와 부진한 국채 입찰이 맞물리면서 대부분 만기의 국채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특히 미국 5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섰다.
미국의 경제활동은 5년여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기록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58.4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신규 주문과 고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연준 내부에서도 추가 긴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금리 스와프 시장에서는 내년 4월까지 최소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금값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약 20%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은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0.2% 내린 온스당 64.31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과 팔라듐도 소폭 하락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