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총 반토막에도 거래 규모 1.6% 감소…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
간단 요약
- 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약 50% 급감했지만 실제 가상자산 경제활동 규모는 1.6% 감소에 그쳤다고 밝혔다.
-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가 77.5% 증가하고 스테이블코인 잔액이 시장 침체기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브라질이 가상자산 도입 지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중남미 가상자산 경제 규모가 9.8% 성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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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1년간 절반으로 줄었지만 실제 거래 규모는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이 인용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제7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12개월간 전 세계 가상자산 경제활동 규모는 9조4000억달러로 전년 동기 9조5000억달러보다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1000억달러 줄어 약 50% 급감했다.
거래 유형별로는 가상자산 거래소와 탈중앙화금융(DeFi) 등 주요 서비스로 유입된 자금이 8조9000억달러로 4.3% 감소했다. 반면 국가 내 개인 간(P2P) 거래 규모는 2287억달러로 302.9% 급증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거래 규모는 1242억달러에서 2203억달러로 77.5% 증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국가 간 거래의 평균 금액이 약 3000달러라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보다는 상품 대금 결제와 해외 송금, 자산 가치 보존 등 일상적인 수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시장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보유 규모를 유지했다. 전 세계 온체인 자산 잔액은 지난해 9월 8600억달러에서 올해 6월 4400억달러로 급감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잔액은 같은 기간 980억~1090억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국가별 가상자산 도입 지수에서는 브라질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가상자산 경제 규모는 2525억달러로 집계됐으며 미국과 나이지리아, 일본, 한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지수는 서비스 자금 유입과 국내 P2P 거래, 국경 간 자금 이동, 온체인 자산 잔액 등 네 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지역별로는 중남미 가상자산 경제 규모가 5938억달러로 9.8% 성장했다. 브라질의 거래 규모는 1.6% 감소했지만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전년 대비 107.2% 증가한 39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