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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주요 은행, 세계 최초 은행 간 토큰화 예금 거래 성공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영국 주요 은행들이 토큰화 예금을 활용한 은행 간 자금 이체 및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거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 UK파이낸스는 토큰화 예금이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거래 비용을 낮추고 처리 효율성을 높이며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참여 은행들은 내년 1분기 토큰화 예금으로 거래와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채권 3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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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영국 주요 은행들이 세계 최초로 토큰화 예금을 활용한 은행 간 자금 이체에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로이즈은행과 내트웨스트, 바클레이스 등 영국 주요 은행들은 토큰화 예금을 이용해 두 건의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거래를 완료했다. HSBC를 포함한 은행 3곳도 온라인 쇼핑을 가정한 개인 간 송금 거래를 시험했다.

이번 거래는 영국 금융업계 협회인 UK파이낸스가 추진하는 '그레이트 브리티시 토큰화 예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그동안 은행들은 자체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해 왔지만, 서로 다른 은행 간 거래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실험은 토큰화 예금을 활용해 금융기관 간 자금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토큰화 예금은 은행 계좌에 보관된 예금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구현한 것이다.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기존 은행 예금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유지한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스테이블코인보다 은행의 토큰화 예금 기술 개발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번 시험에서는 스마트계약을 활용한 자동 결제 기능도 검증했다. 온라인 쇼핑 거래에서는 구매자의 계좌에 결제 대금을 미리 확보한 뒤 상품 수령이 확인되면 판매자에게 자동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다만 실제 상품이 오가지는 않았다.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거래에서도 부동산 거래가 완료되면 예치된 자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방식을 시험했다.

UK파이낸스는 토큰화 예금이 기존 결제 시스템보다 거래 비용을 낮추고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기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범사업을 실제 상용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 규칙과 관리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 은행들은 내년 1분기 토큰화 예금으로 거래와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채권 3종을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은행 간 결제망을 운영하는 클리어링하우스가 지난 6월 토큰화 예금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관련 기술 도입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토큰화 예금
#블록체인 금융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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