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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 만나 "무역 새 합의"…대만 문제엔 美 압박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무역 합의에 도달해 양국 산업계와 세계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밝혔다.
  • 시진핑 주석은 미중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위해 협력 목록을 늘리고 문제 목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 다만 이번 무역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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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측 경제·무역팀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양국 산업계와 국민, 나아가 세계 경제에도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 경제 관계를 두고 "협력은 양방향"이라며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협력 목록을 늘리는 동시에 문제 목록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갈등 사안을 관리하면서 실질적인 협력 분야를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만 문제에서는 보다 강한 메시지를 내놨다. 시 주석은 중국의 국가 통일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올바른 입장을 고수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미중 전략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의 기반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인공지능(AI) 문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반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한 점을 두고 "미중 관계 역사상 전례가 없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올해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에 대해서도 상호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다만 이번 무역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무역
#대만
#미중관계
#AI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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