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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5.2% 돌파…연준 추가 인상론 부상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18%까지 오르고 30년물 5.47%, MOVE 지수 100선 돌파로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제유가 브렌트유 106.60달러, WTI 94.61달러 및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CME 페드워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70%, 강한 미국 경제지표에도 뉴욕증시는 제한적 변동에 그치며 향후 유가·연준 금리 경로·10년물 5%대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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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사진=Fed 홈페이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사진=Fed 홈페이지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5%대에서 추가 상승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과 견조한 미국 경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겹치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15%를 넘어선 뒤 오후 들어 5.18%대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 역시 5.47%대까지 오르며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채권시장 변동성을 보여주는 MOVE 지수도 100선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금리 상승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브렌트유 11월물은 이날 3.41% 오른 배럴당 106.6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은 2.66% 상승한 94.61달러에 마감했다. 이란과 미국 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유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긴축 우려를 키웠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고, 애나 폴슨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경제 흐름이 예상대로 이어질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시장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70%까지 상승했다. 일주일 전 55%, 한 달 전 11%와 비교하면 긴축 전망이 크게 강화된 수준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도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7000건으로 감소했고, 8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6.4% 증가했다. 앞서 발표된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8.4로 오르며 미국 경제의 견조한 흐름을 시사했다.

높은 금리에도 뉴욕증시는 급락하지 않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01% 상승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1% 내렸다. 시장에서는 향후 유가와 연준의 금리 경로, 10년물 국채금리가 5%대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가 위험자산 전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유가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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