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손 잡은 서클, 테더에 큰 위협"
간단 요약
- 바이낸스와 서클의 협력 확대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1위 테더(USDT)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는 서클 주식 1억달러 인수와 향후 5년간 플랫폼 내 USDC 이용·통합 확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 바이낸스 내 USDC 기반 현물 거래시장이 140개에서 329개로, 월간 USDC 거래량이 200억~400억달러에서 8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지만, USDT의 지위를 단기간에 뒤집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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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와 서클의 협력 확대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1위 테더(USDT)를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르틴스 벤키티스 그래비티팀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낸스와 서클싖협업은) 바이낸스의 이용자 기반과 인프라를 통해 USDC를 성장시키려는 목표가 있음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낸스는 서클 주식 1억달러어치를 인수하고 향후 5년간 자사 플랫폼에서 USDC 이용과 통합을 확대하는 내용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벤키티스 CEO는 "이는 특히 USDT가 수년간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 온 글로벌 거래와 신흥시장에서 USDT에 더 큰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바이낸스 내 USDC 거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양사의 첫 협력 당시 140개였던 바이낸스의 USDC 기반 현물 거래시장은 현재 329개까지 늘었다. 월간 USDC 거래량도 협력 이전 200억~400억달러 수준에서 최근 8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아나스타샤 멜라크리노스 카이코 리서치 책임자는 "올해 바이낸스는 지속적으로 USDC 현물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바이낸스가 신흥시장에서 USDC의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이러한 우위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벤키티스 CEO는 USDC가 단기간에 USDT의 지위를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는 "유통망 확대만으로 상황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USDT는 두터운 거래 유동성과 현지 유동성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이미 USDT 사용에 익숙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USDC의 시가총액은 약 740억달러로, 약 1400억달러 규모인 USDT의 절반 수준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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