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엔비디아·앤트로픽 CEO와 AI 안전성 논의…백악관 오찬 개최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앤트로픽, 팔란티어, 오픈AI 경영진과 AI 안전성 문제를 논의하는 오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미 의회에서는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법 논의가 이어지며 통제 불능 상태의 AI 시스템 종료 장치와 첨단 AI 모델에 대한 독립적인 안전성 평가를 요구하는 법안이 제안됐다고 전했다.
- 상원에서는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초지능 AI 개발 금지 방안이 제시됐지만 관련 법안이 단기간에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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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와 앤트로픽 등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경영진을 만나 AI 안전성 문제를 논의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AI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오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사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AI 기술이 인간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아모데이를 비롯한 일부 AI 업계 인사들은 안전성 확보를 위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해 왔다.
아모데이는 앞서 27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로 회동했다. 이어 28일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다만 아모데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내용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백악관과 앤트로픽도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미 의회에서도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법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존슨 하원의장은 이달 초 AI 업계 내부에서 제기된 위험 경고와 관련해 의회 차원의 안전장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원에서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AI 시스템을 강제로 종료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사에 의무화하는 법안과 첨단 AI 모델에 대한 독립적인 안전성 평가를 요구하는 초당적 법안이 제안된 상태다. 상원에서는 버니 샌더스 무소속 의원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초지능 AI 개발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관련 법안이 단기간에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하원은 이미 휴회에 들어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에야 의사일정을 재개하며, 상원 역시 이번 주 후반 선거 전 휴회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