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엑스알피 희소성 지수, 20개월래 최저 수준…매도 가능 물량 증가"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바이낸스에서 거래 가능한 엑스알피(XRP) 물량이 증가해 향후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 크립토퀀트 기준 바이낸스 엑스알피 희소성 지수가 -0.94까지 하락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거래 가능한 엑스알피 물량 증가는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지만 시장조성자 유동성 공급에 따른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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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거래 가능한 엑스알피(XRP) 물량이 증가하면서 향후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비인크립토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바이낸스 엑스알피 희소성 지수가 최근 -0.94까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바이낸스 희소성 지수는 바이낸스에서 거래 가능한 가상자산 물량이 과거와 비교해 얼마나 부족하거나 풍부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높을수록 즉시 거래할 수 있는 엑스알피가 적다는 의미다.
엑스알피 희소성 지수는 지난 7월 0.77까지 상승하며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불과 수개월 만에 -0.94까지 급락했다.
비인크립토는 "바이낸스의 전체 엑스알피 보유량은 2024년 11월 이후 약 20% 감소했지만, 남아 있는 물량은 콜드월렛에 보관되기보다 거래에 활용될 수 있는 상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전체 보유량의 변화라기보다 기존 물량이 시장에서 활용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 가능한 물량이 늘었다고 해서 실제 매도 가능성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거래소 내 유동성 증가는 향후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지만 시장조성자의 통상적인 유동성 공급 등에 따른 변화일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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