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난항"…비트겟 해커, 400만弗 규모 지캐시 프라이버시 풀로 이동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비트겟 해킹 연관 지갑이 400만달러, 지캐시(ZEC)를 프라이버시 풀로 옮겨 도난 자산 추적이 한층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 해커는 비트겟 해킹으로 약 1만8917개 지캐시를 확보했으며, 이번 이동 물량은 전체 탈취분의 약 15% 규모라고 밝혔다.
- 코인데스크는 해커 연관 지갑이 토르체인,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을 활용하며 비트겟의 해킹 자금 회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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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 해킹과 연관된 지갑이 400만달러 규모의 지캐시(ZEC)를 프라이버시 풀로 옮겼다. 도난 자산 추적이 한층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겟 해커로 추정되는 지갑은 이날 지캐시 2746개를 지캐시 최신 실드 풀인 '아이언우드'로 입금했다. 자금은 총 3차례에 걸쳐 이체됐다. 이체 기준 가치는 390만달러 규모다.
해커는 최근 비트겟 해킹을 통해 약 1만8917개의 지캐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프라이버시 풀로 이체된 물량은 탈취된 전체 지캐시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캐시는 공개 거래와 비공개 거래를 모두 지원한다. 프라이버시 풀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송신자, 수신자, 전송 금액 등이 공개되지 않는다. 자금이 다시 공개된 주소로 출금되더라도 해당 물량이 해킹으로 탈취된 지캐시와 동일한 자산인지 추정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해커 연관 지갑이 토르체인을 활용해 63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비트코인(BTC)으로 스왑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겟이 해킹 자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자금 추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