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8월 PCE 물가지수와 근원 PCE가 예상보다 완만해지며 10월 금리 인상 압력 완화 기대가 커졌다고 밝혔다.
- 완만한 물가 흐름이 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을 낮추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다만 국채금리 상승과 알트코인 차익실현 압력, 거래소 유입 증가가 이어지며 위험자산의 추가 상승보다는 횡보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BTC) 등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 대비 3% 올랐다.
브렌던 마 아비트럼재단 투자전략 책임자는 "근원 PCE 가격이 월간 0.2% 상승한 것은 연준에 반가운 소식"이라며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면 10월 금리 인상 압력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완만한 물가 흐름이 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을 낮추면서 가상자산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틴 리 DWF랩스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연중 저점 부근에 머물고 있고 옵션 스큐도 대체로 중립적"이라며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어느 한 방향에 크게 베팅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은 가상자산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베틀 룬데 K33 애널리스트는 "급등한 국채금리가 투자자들을 위험자산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종가를 기록한 뒤에도 추가 상승보다는 횡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에서 24시간 전보다 1% 미만 오른 8만37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약 2688달러를 기록했고 엑스알피(XRP)는 약 2% 하락한 1.5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3분기 들어 약 70%, 엑스알피는 4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최근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일리야 칼체프 넥소 디스패치 애널리스트는 "일부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7일간 알트코인의 거래소 유입 거래 건수가 2025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마 책임자는 금리 경로가 완만해질 경우 토큰화된 미국 국채 시장의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기 국채 만기 이후 재투자 수익률이 낮아지면 일부 자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