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월 첫 거래일 0.7%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간단 요약
- 코스피가 10월 첫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0.71% 하락하며 6793.38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마이크론 실적에 따른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라고 밝혔다.
-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0.56% 상승한 860.99를 나타내며 코스피와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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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10월 첫 거래일 장 초반 6790선까지 내려왔다.
1일 오전 9시2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22포인트(0.71%) 하락한 6793.38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17억원, 138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899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2%, 1.13% 하락 중이다.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당순이익(EPS)이 실적 발표 직전 시장에서 형성된 비공식 예상치인 '위스퍼 넘버'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도 국내 증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9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돌파하며 20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5.6%를 넘어서며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른 대형주도 대체로 약세다. SK스퀘어는 3.42%, 삼성전기는 2.78% 내리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은 소폭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8포인트(0.56%) 오른 860.9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1억원, 2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0.55%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가운데 주성엔지니어링과 심텍은 각각 2.58%, 0.73% 내리는 반면 원익IPS와 이오테크닉스는 각각 2.21%, 0.58% 상승하고 있다.
앞서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엇갈린 채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3.87포인트(0.86%) 하락한 5만906.05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9.30포인트(0.25%) 내린 7651.54로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3.52포인트(0.24%) 상승한 2만6861.06을 기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