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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 96.7조원…3년 만에 최대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이 96조7000억원으로 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상반기 발행액이 42조9000억원으로 26.2% 늘고 상환액이 41조7000억원으로 47.3% 증가해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 상품의 연환산 투자 수익률은 파생결합증권 6.8%, 파생결합사채 3.6%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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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과 파생결합사채 잔액이 100조원에 육박하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국내외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사채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사채 잔액은 9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6월 말 96조3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상반기 전체 발행액은 4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9000억원(26.2%) 증가했다. 주가연계증권(ELS)과 기타파생결합증권(D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3000억원으로 21.2% 늘었다. 종목형 ELS 발행 확대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합친 파생결합사채 발행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 특히 ELB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환 규모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파생결합증권·사채 상환액은 4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3% 증가했다. 국내외 주가지수 상승으로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한 상품이 늘어난 데다 파생결합사채의 만기상환도 확대된 영향이다. 파생결합증권 상환액은 14조5000억원, 파생결합사채는 27조2000억원으로 각각 42.2%, 50.3% 증가했다.

ELS 기초자산별로는 지수형 상품 발행액이 8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목형은 3조원, 혼합형은 1조원으로 집계됐다. 지수형 ELS에서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상품 비중이 84.6%를 차지했다.

종목형 ELS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개별 종목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 발행액이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테슬라 1조2000억원, SK하이닉스 1조1000억원, 팔란티어 9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LB는 종목형 비중이 컸다. 종목형 ELB 발행액은 10조7000억원으로 지수형 4조2000억원, 혼합형 4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파생결합증권 가운데 녹인(Knock-In)형 상품은 7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했다. 노녹인(No Knock-In)형은 6조7000억원으로 46.9%였다. 녹인형 중에서는 손실 진입 기준을 낮춘 저녹인 상품이 98.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반기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 상품의 연환산 투자 수익률은 파생결합증권이 6.8%, 파생결합사채가 3.6%를 기록했다. 파생결합증권 수익률은 전년 동기 6.3%보다 높아졌고, 파생결합사채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품별 수익률은 ELS 7.8%, DLS 2.0%, ELB 3.6%, DLB 3.6%로 나타났다.

#파생상품
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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