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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인사들 '10월 동결'에 무게…美 국채금리도 진정
간단 요약
- Fed 주요 인사들이 10월 FOMC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유지, 12월 추가 인상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며 10년물 국채금리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금리 상승 속도 진정과 국제유가 안정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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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 주요 인사들이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10월보다 12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급등했던 미국 국채금리도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필립 제퍼슨 Fed 부의장은 버지니아대 연설에서 향후 정책 결정은 지표와 전망, 위험의 균형을 충분히 살펴야 한다며 "판단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를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지난달 29일 비슷한 신호를 보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한 차례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추가 조치가 시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버코어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10월에는 금리를 유지하고 12월에 추가 인상하는 시나리오와 가장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제퍼슨 부의장과 윌리엄스 총재는 모두 FOMC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다. 장중 연 5.34%를 넘어섰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후 연 5.25% 수준으로 내려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0월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9%까지 낮아졌다.
앞서 시장에서는 9월 FOMC 이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넘어 10월과 12월 두 차례 인상, 내년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견조한 경기와 높은 물가, 재정건전성 우려, 중동전쟁 등이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남아 있어서다.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당장은 금리 방향 전환보다 상승 속도가 진정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FOMC 위원들이 추가 인상에 한발 물러서고 국제유가까지 안정된다면 최근의 가파른 국채금리 상승세도 진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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