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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위반 면제…1.39억달러 집행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IMF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제한 조건 위반에도 예외를 인정하고 1억3900만달러 자금 집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IMF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축적 관련 일부 성과 기준 미달에도 시정조치와 정책 재확약을 근거로 면제를 승인했으며, 추가 비트코인 축적 중단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 IMF는 엘살바도르 경제가 치안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으로 예상보다 강하다며 올해 성장률 4.5%, 2027년 4%를 전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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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통화기금(IMF)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 제한 조건을 위반한 엘살바도르에 대해 예외를 인정하고 1억39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집행을 승인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 이사회는 엘살바도르의 14억달러 규모 확대금융제도(EFF) 프로그램에 대한 2·3차 검토를 마치고 자금 지급을 허용했다.

IMF는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축적과 관련한 일부 성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시정조치와 정책 재확약을 근거로 면제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기부분을 제외한 추가 비트코인 축적은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엘살바도르는 2021년 비트코인을 미국 달러와 함께 법정통화로 채택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IMF는 프로그램 이행 과정에서 정부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개입을 줄이고 비트코인 관련 익스포저를 축소할 것을 요구해왔다.

IMF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국영 가상자산 지갑 '치보(Chivo)'의 지배지분과 운영권을 민간 사업자에 이전한 점도 언급했다. 남아 있는 정부의 관련 익스포저 역시 단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IMF는 엘살바도르 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치안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경제활동이 예상보다 강하다며 올해 성장률을 4.5%, 2027년 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IMF는 향후 프로그램을 통해 재정 건전성 강화와 대외 완충력 확충, 금융시스템 안정성 제고, 지배구조·투명성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IMF
#가상자산 규제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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