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셰어스 "달러는 온체인으로 가는데 유로는 위원회로…격차 확대"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코인셰어스는 미국에서는 기술과 규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며 금융 시스템을 블록체인 인프라 위로 옮기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유럽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한 채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미국과 비교해 온체인 생태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3000억달러를 넘어선 반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10억달러에도 못 미쳐 유로화 온체인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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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와 유로화의 온체인 생태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크리스토퍼 벤딕센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는 기술과 규제가 점차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에는 기존 금융 시스템 안에 얼마나 많은 디지털자산을 넣을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면, 이제는 금융 시스템 자체를 얼마나 블록체인 인프라 위로 옮길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은 블록체인이 기존 금융 시스템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묻지만 미국은 금융 시스템 자체를 블록체인으로 이전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격차가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벤딕센 총괄에 따르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3000억달러를 넘어선 반면 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10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는 "유럽이 수년간 디지털유로를 어떻게 만들지 논의하는 동안 민간 시장은 달러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유통망을 구축했다"며 "유럽은 완벽하게 설계된 디지털유로가 완성됐을 때 유럽 밖에서 누군가가 여전히 이를 기다리고 있을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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