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러시아 제재 대상에 가상자산 거래소 가란텍스 추가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일본 정부가 러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가란텍스를 자산동결 목록에 올리고 결제 및 자본 거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 가란텍스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에서 이미 제재를 받은 바 있으며 일본 제재로 규제가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 TRM랩스는 가란텍스가 제재 조치를 예상하고 고객과 인프라, 자금을 후속 플랫폼으로 신속히 이전할 계획을 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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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 범위를 확대하며 러시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가란텍스(Garantex)를 자산동결 목록에 올렸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재무성·경제산업성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대러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가란텍스는 일본의 자산동결 목록에 포함돼 지정 당사자와의 결제 및 자본 거래가 제한된다.
가란텍스는 러시아 기업들의 금융 제재 우회를 도운 혐의로 이미 미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에서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조치에는 가란텍스 외에도 러시아 연계 기관 33곳과 개인 9명이 자산동결 목록에 추가됐다. 아울러 러시아산 원유 운반에 동원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 소속 선박 35척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으며, 해당 선박에 대한 수리 및 보험 서비스 제공이 금지된다.
한편 블록체인 정보 분석 기업 TRM랩스는 가란텍스가 미국의 제재 조치를 사전에 예상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해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TRM랩스는 보고서에서 "가란텍스 같은 기관들은 제재 집행이 예상되기 훨씬 전부터 대응 계획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고객과 인프라, 자금을 후속 플랫폼으로 신속히 이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후 가란텍스와 그 후속 거래소 그리넥스(Grinex)를 추가로 제재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