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美 고용 둔화에 반등…온스당 4150달러선
간단 요약
- 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며 금 가격이 온스당 4153.66달러로 소폭 반등했다고 전했다.
- 중동 갈등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높은 미국 국채 금리,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값이 지난달 6% 넘게 하락한 부담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경로 단서에 주목하고 있으며, 은 가격 등 다른 귀금속도 동반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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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지난주 급락 이후 소폭 반등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싱가포르 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전장 대비 0.3% 오른 온스당 4153.66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지난주 3.4% 하락해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2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모두 밑돌았다. 고용시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끈적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준이 빠르게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완화됐다.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하는 연준의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20%로, 일주일 전 70%에서 크게 낮아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통상 금리가 상승하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금값의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중동 지역의 갈등 확대로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다 미국 국채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값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지난달 6%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공개되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으며, 의사록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은 가격도 지난주 6% 넘게 급락한 뒤 이날 1.3% 오른 온스당 61.15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역시 상승한 가운데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최근 3주 연속 상승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