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엔비디아 AI칩 구매 위해 400억달러 조달 추진…아폴로 주도
간단 요약
-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를 위해 4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 이번 자금 조달은 100억달러 은행 대출과 300억달러 투자등급 채권 발행으로 구성되며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FT 보도 이후 스페이스X 주가는 한때 1.8% 하락했고 엔비디아 주가는 최대 0.6%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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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를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인용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칩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100억달러의 은행 대출과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채권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폴로는 채권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작업도 지원하며 거래는 오는 2027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AI 기업들의 컴퓨팅 인프라 확대로 대규모 자금 조달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빅테크와 AI 모델 개발사들은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반도체가 탑재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임차하기 위해 수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뿐 아니라 토지와 전력 설비 비용도 상승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xAI가 구축한 AI 컴퓨팅 클러스터 '콜로서스2(Colossus 2)'의 엔비디아 칩 규모를 연말까지 현재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콜로서스2에는 엔비디아 GB200 칩 11만개와 GB300 칩 44만개가 설치돼 있다. 머스크에 따르면 GB300 22만개가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며 11월에도 22만개가 추가될 전망이다. 여기에 상황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12월 말 22만개가 추가로 가동될 가능성도 있다.
아폴로는 앞서 지난 8월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한 5000억달러 규모의 금융 파트너십에도 참여했다. 블랙스톤과 블랙록, 브룩필드자산운용, 골드만삭스, KKR 등도 해당 협력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FT 보도 이후 스페이스X 주가는 뉴욕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분을 반납하며 한때 1.8%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대 0.6% 상승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