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이란 선박 공격에 따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8만4000달러선까지 밀렸다고 전했다.
- 도지코인, 이더리움, 하이퍼리퀴드, 엑스알피 등 주요 알트코인이 3~5%대 하락하는 등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 FX프로는 비트코인 8만4000달러선 이탈 시 약세장 우위 신호가 되고, 8만3000달러 붕괴 시 8만달러까지 빠른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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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8만4000달러선까지 밀렸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거래시간 오전 기준 약 1.5% 하락한 8만42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전날 8만6600달러 부근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급락하며 한때 8만3840달러까지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컸다. 도지코인(DOGE)은 약 5% 떨어진 0.09달러를 기록했으며 하이퍼리퀴드(HYPE)는 약 4% 하락한 91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3.5% 내린 2610달러, 엑스알피(XRP)는 약 3% 떨어진 1.46달러를 나타냈다. 비앤비(BNB)와 솔라나(SOL), 지캐시(ZEC), 트론(TRX)도 1~2.5% 하락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면서 브렌트유는 약 1% 오른 배럴당 101.5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과 함께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오른 5.31%를 기록했으며 달러는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6% 하락했다. 한국과 홍콩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앞선 상승분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공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댄 쿠스 LVRG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용지표 둔화로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시장의 관심이 연내 추가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의사록 내용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8만4000달러선 이탈 여부가 주요 분기점으로 거론된다. FX프로는 앞서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약세장이 우위를 점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8만3000달러까지 무너질 경우 매도세가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8만달러까지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