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월드리버티파이낸셜 "한국서 모아프로토콜과 USD1 실사용 확대…MOA 카드·디파이 연계" [코인터뷰]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USD1을 거래소 상장을 넘어 결제, 디파이, 의료관광 등 실사용 영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월드리버티파이낸셜과 모아프로토콜은 MOA 카드와 MOA-Fi를 통해 USD1 기반 자산운용과 일상 결제 사용처를 넓히겠다고 전했다.
  •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한국에서 USD1 실사용 모델을 의료관광과 결제로 검증한 뒤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할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라이언 밸런타인 월드리버티 최고사업책임자(CBO) 인터뷰


"USD1, 결제·디파이로 실사용 확대"

모아와 카드·의료관광 협력

"한국은 아시아 확장 출발점"

라이언 밸런타인(Ryan Ballantyne)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WLFI) 최고사업책임자(CBO) / 사진=월드리버티파이낸셜
라이언 밸런타인(Ryan Ballantyne)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WLFI) 최고사업책임자(CBO) / 사진=월드리버티파이낸셜

"우리는 모아프로토콜과 협력해 USD1이 실생활 서비스에서 쓰이고, 더 많은 사용처로 확장되길 원합니다. 특히 한국은 기술과 가상자산(암호화폐)에 친숙한 이용자가 많아 결제와 의료 서비스 같은 실사용 모델을 확장하기 좋은 시장입니다."

라이언 밸런타인(Ryan Ballantyne)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WLFI) 최고사업책임자(CBO)는 7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에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1의 활용 범위를 거래소 상장과 유동성 확보를 넘어 결제와 디파이(DeFi·탈중앙화금융), 의료관광 등 실사용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서 실사용 모델을 검증한 뒤 이를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주요 관계자로 참여한 WLFI는 자체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USD1 발행·상환 등을 맡을 국가신탁은행 설립 신청에 대해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예비 조건부 승인을 받기도 했다. WLFI는 USD1의 접근성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서 나아가 실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통 채널과 사용처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실사용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WLFI는 최근 모아프로토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밸런타인 CBO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은 이용자가 USD1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지만 그것만으로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USD1이 금융 인프라로 기능하려면 실제 이용자가 사용할 애플리케이션과 유통 채널이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밸런타인 CBO는 USD1을 과거 PC 산업의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에 비유했다. 인텔의 반도체가 완제품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PC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으로 작동했던 것처럼, USD1도 다양한 금융·결제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기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USD1, 보유 넘어 실제 사용처로"…모아와 디파이·결제 연결

양사는 USD1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자산운용과 MOA 카드를 통한 결제 등 실제 금융 서비스에 연결해 사용처를 넓히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밸런타인 CBO는 모아프로토콜과의 협력 배경으로 기술력과 유통망을 함께 꼽았다. 그는 "모아프로토콜은 멀티체인 USD1 마켓을 구축해 기술적 성숙도를 보여주고 있다"며 "MOA 카드와 의료관광 등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사용처와 유통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디파이 부문에서는 모아프로토콜의 자산운용 서비스 '모아파이(MOA-Fi)' 내 USD1 마켓이 이미 운영되고 있다. 모아파이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보유한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해 온체인 자산운용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BNB체인과 트론, 이더리움 등 3개 네트워크에서 USDT를 예치해 USD1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결제 부문에서는 MOA 카드와의 연계를 확대한다. MOA 카드는 이용자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일상적인 결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카드 서비스다. 모아는 USD1 등 디지털자산을 MOA 카드와 연계해 실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연내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 아시아 확장 출발점"…의료관광·결제로 실사용 검증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한국을 USD1의 실사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아시아 시장의 반응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은 이번 협력 과정에서 새롭게 주목한 USD1의 실사용 분야다. 밸런타인 CBO는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활용처였지만 조사 과정에서 한국 의료관광 시장이 연간 약 20억달러 규모라는 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모아프로토콜은 최근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제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방문객이 한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때 USD1 등 디지털자산을 MOA 카드와 연계해 결제하고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병원과 의료기관 등 실제 소비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USD1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결제와 제휴 혜택을 결합한 모델을 다른 생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WLFI는 한국에서 검증한 실사용 모델을 다른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밸런타인 CBO는 "한국 이용자들은 기술에 익숙하고 가상자산에도 친숙하다"며 "한국에서 이런 모델이 작동한다면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아시아 다른 시장이 이러한 서비스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늠하기 좋은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밸런타인 CBO는 MOA 카드에서 USD1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양사가 온·오프램프 유동성과 현지 규제·라이선스, 결제 구조를 함께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이 뉴스, 어떻게 보시나요?

‌
‌
‌
‌
‌
‌
‌

PiCK 뉴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