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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연내 추가 인상 무게…10월 동결 전망 우세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9월 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대부분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82.8%로 높지만, 12월 회의가 추가 인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 MUFG는 12월 인상 가능성을 약 55~60%로 제시하며 에너지 가격과 PCE 물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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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9월 회의 이후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하면서 시장은 이달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 대부분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지난달 15~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연 3.75~4.00%로 조정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높은 물가와 완전고용에 가까운 노동시장, 견조한 경제활동을 인상 근거로 제시했다.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다수 참석자는 예상보다 강한 수요나 공급 충격에 대비해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반면 일부는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을 넘어, 가장 가능성 높은 경제전망 자체가 추가 인상을 요구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향후 결정은 새로 발표되는 지표와 경제전망 변화에 따라 내리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주요 물가 위험으로는 에너지 가격과 인공지능(AI) 투자가 꼽혔다. 참석자들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물가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이 다른 산업으로 번지거나 AI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가 공급 확대를 앞지를 경우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다. 추가 관세 인상 가능성도 물가를 끌어올릴 변수로 거론됐다.

현재 금리가 경제활동을 충분히 억제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일부 참석자는 경기 과열이나 위축을 유발하지 않는 중립금리 추정치를 높였다고 밝혔다. 몇몇 참석자는 현 정책금리가 제약적이지 않거나, 제약적이더라도 그 강도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주가 상승과 낮은 회사채 스프레드 등 금융여건도 여전히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회의 이후 나온 지표는 당시 판단과 차이를 보였다. 지난 2일 발표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만9000명 증가에 그쳤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9월 회의에서 노동시장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던 연준이 추가 인상 시점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변화다.

시장에서는 이달보다 12월 회의가 추가 인상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UFG는 12월 인상 가능성을 약 55~60%로 제시하며 에너지 가격과 PCE 지표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오는 27~28일 FOMC 회의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82.8%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내 추가 인상 신호가 확인됐지만 10월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
#금리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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