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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첫 100조 돌파…AI 메모리 효과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삼성전자가 AI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밝혔다.
  •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조4000억원, 매출은 195조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AI HBM4와 범용 D램, 낸드 가격 상승으로 DS 부문 실적이 개선된 반면 DX 부문은 원가 부담으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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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섰다.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한 반면, 완제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126.59% 늘어난 195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55.08%다.

시장 예상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소폭 웃돌았지만 매출은 밑돌았다.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가 집계한 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 201조1109억원, 영업이익 107조860억원이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다. DS 부문 영업이익은 1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공급하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다.

범용 메모리도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와 USB 등에 사용되는 낸드 제품 평균 가격도 30.61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면 스마트폰·가전 등 완제품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영업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 급등이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완제품 사업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도체
이영민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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