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국방부가 중부사령부에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 악시오스는 작전이 재개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시설, 기반시설, 핵 관련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폭격이 이뤄질 수 있고, 이로 인한 유가 상승이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고 전했다.
- 이스라엘 당국자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 재개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작전이 재개되면 양국 군이 함께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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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에 대비해 준비를 마무리하도록 중부사령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격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7일(현지시간) 악시오스는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해당 지시가 며칠 전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소식통들은 다음 달 미국 중간선거 이전이나, 그보다 일주일 앞선 이스라엘 선거 전에 작전이 재개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작전이 재개될 경우 이란의 에너지 시설과 기반시설, 핵 관련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폭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악시오스는 향후 3~4주 안에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 유가 상승 등을 통해 미국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국방부 당국자는 대통령에게 군사적 선택지를 마련해 제시하는 것이 국방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은 지난 2일 캠프데이비드에서 수 시간 동안 전쟁과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는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 재개도 의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반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회의 이후 장기적인 외교정책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재에 나선 카타르는 핵 관련 양보를 요구한 미국의 수정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이스라엘 당국자는 선거 전 작전 재개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는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했다. 최근 수일 사이 두 번째 통화다. 미국 당국자는 2023년 10월 7일 공격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화였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 앞서 국가안보팀과 이란 문제를 논의했으며, 작전이 재개되면 양국 군이 함께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이란이 추가 기습을 우려해 선제공격에 나설 가능성도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이나 긴장 고조가 이스라엘 선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선거 막판 네타냐후 총리에게 정치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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