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ETF 청산 앞둔 비트와이즈…CEO "비극적"
간단 요약
-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BWOW)가 상장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 "비극적"이라고 밝혔다.
- 반면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순자산 13억달러를 확보하며 상반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 비트와이즈는 니어프로토콜 현물 ETF(NRR)를 출시하고 BITW, BITQ를 장기 투자 상품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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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도지코인(DOGE)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실패를 "비극적"이라고 표현했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호슬리 CEO는 '디지털 에셋 서밋 2026 아시아'에서 "도지코인 ETF의 부진이 ETF 투자자와 가상자산 앱 이용자 사이의 차이를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트와이즈 도지코인 ETF(BWOW)는 지난해 11월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 상장됐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오는 14일 거래를 종료하고 22일 잔여 투자자에게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7일 기준 운용자산은 약 72만5870달러, 9월 한 달 거래대금은 5만1480달러에 그쳤다.
호슬리 CEO는 "도지코인을 좋아하고 직접 보유하고 있다"며 "역사적으로 실용성이 없는 토큰이지만 나름의 상징성이 있다. 그러나 ETF로서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ETF 투자자들은 도지코인에 자금을 넣으려 하지 않았다"며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는 순자산 13억달러를 확보하며 상반된 성과를 냈다. 호슬리 CEO는 "스테이킹 기능이 성공에 기여했지만 결국 투자자들이 솔라나 자체에 베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블록체인에서 확대되면서 솔라나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고 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비트와이즈는 지난주 니어프로토콜의 가상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ETF(NRR)를 출시했다. 호슬리 CEO는 AI 분야에서 추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 투자 상품으로는 비트와이즈 10 크립토 인덱스 ETF(BITW)와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스 ETF(BITQ)를 꼽았다. 그는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투자자가 직접 판단하지 않아도 되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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