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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지분 46.38%…107조 이익에도 매도 지속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지분율 46.38%로 약 18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올해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누적 순매도액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97조원을 넘어섰으며, 좋은 실적에도 외국인 매수 전환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이재원 연구원은 "추가 비중 확대는 외국인 수급 변화에 연동해야 하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분할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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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J McDonnell/셔터스톡
사진=PJ McDonnell/셔터스톡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이탈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46%대로 내려가 약 18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46.38%로 집계됐다. 2008년 1월 11일의 46.35% 이후 가장 낮다. 연초 52.4%와 비교하면 6.02%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8일 49.59%에 그쳤다. 2023년 이후 유지하던 50%선이 지난달 말 무너진 뒤 8거래일 연속 49%대에 머물렀다.

올해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도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197조원을 넘어섰다. 2023년에는 11조원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2024년에는 매수·매도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4조원대 순매도로 돌아선 이후 올해 매도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지분율 하락은 미국·이란 전쟁 이후 가팔라졌다. 지난 3월 50% 아래로 떨어졌고, 5월에는 48%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거두고도 외국인 매수 전환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좋은 실적만으로는 외국인 수급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정치적, 지정학적 이벤트 자체가 외국인 복귀로 직결되지도 않는다"고 분석했다.

투자 비중을 늘릴 때도 외국인 매매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 비중 확대는 외국인 수급 변화에 연동해야 한다"며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분할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국인 자금이탈
#반도체
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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