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토큰화 주식, 기존 주식보다 변동성 1.5배…유동성도 부족"
간단 요약
- IMF는 토큰화 주식이 기존 주식 대비 가격 변동성이 약 1.5배 높고 유동성도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 IMF는 토큰화 주식이 24시간 거래와 1주 미만 소액 투자 활용이 활발해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 IMF는 토큰화 자산 시장 규모가 아직 작지만 본격 확대 전에 자산 소유권 법적 기준, 유동성 보호 장치,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결제 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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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화 주식이 24시간 거래와 소액 투자라는 장점을 갖췄지만, 기존 주식보다 가격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도 부족하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알파벳(GOOG) 등 거래량 상위 5개 미국 토큰화 주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토큰화 주식의 가격 변동성은 기존 주식의 약 1.5배에 달했으며, 시장 유동성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 접근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토큰화 주식 거래의 절반 이상은 미국 정규 증시 운영시간 외에 이뤄졌으며, 전체 거래의 약 80%는 1주 미만의 소액 거래였다. 야간 거래에서 발생한 가격 변동의 85% 이상은 미국 증시 개장 후 5분 이내에 기존 주식 가격에 반영됐다. IMF는 이를 투자자들이 24시간 거래와 소액 투자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는 근거로 평가했다.
토큰화 자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체 금융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초기 단계다. IMF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토큰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규모는 약 650억달러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토큰화 주식은 약 23억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약 160조달러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IMF는 토큰화 기술이 배당금 지급과 담보 이전 등을 자동화하고 거래 처리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발행사와 투자자, 거래 플랫폼, 결제 시스템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특히 24시간 거래와 자동화된 증거금 요구, 강제 청산이 결합하면 시장 충격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현재 토큰화 시장 규모가 작아 금융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에 자산 소유권에 대한 법적 기준과 유동성 보호 장치,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결제 체계 등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