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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은행권 최초 비트코인 담보 원화대출 도입…법인 대상 한정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전북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비트코인 담보 원화대출을 도입하고 대출 대상을 법인 고객으로 한정했다고 밝혔다.
  • 담보 비트코인은 전문 가상자산 보관업체가 관리하며, 전북은행은 자산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고 담보가치 평가와 대출만 수행한다고 전했다.
  • 전북은행은 이번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시장 수요와 제도 변화를 살펴 대출 대상과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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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생성
사진=챗GPT 생성

전북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활용하는 원화대출을 도입했다.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JB금융지주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최근 디지털자산 연계 원화대출 취급을 시작했다. 대출 대상은 법인 고객으로 한정되며, 담보로 인정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뿐이다. 대출금 역시 기업의 사업 운영자금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대출은 은행이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담보로 제공된 비트코인은 전문 가상자산 보관업체가 관리하며, 전북은행은 별도로 지갑을 운영하거나 자산 소유권을 취득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다른 가상자산보다 거래량과 유동성이 풍부해 담보가치 평가와 현금화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에서 우선 적용됐다.

대출금 회수 역시 법적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개정 민사집행규칙에 따라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 법원의 매각명령 등을 거쳐 담보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는 구조다. 은행이 직접 가상자산을 넘겨받지 않고 매각대금으로 채권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담보가치 평가에는 여러 글로벌 거래소의 가격과 시장 변동성 지표를 반영한다. 특정 거래소의 가격 급등락이 담보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가상자산 보관 업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된 사업자가 맡으며, 이용자 자산 분리 보관과 콜드월렛 보관 등 법정 의무도 적용된다.

전북은행은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소에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을 제공하는 등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비트코인 담보대출을 시작으로 관련 제도 변화와 시장 수요를 살펴 대출 대상과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 담보대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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