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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러·우 에너지 휴전 발표에도 상승…온스당 4200달러선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 금값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발표에도 온스당 4200달러선을 소폭 상회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 중동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이어지며 중동 분쟁과 에너지 가격 및 인플레이션 영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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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국제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선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온스당 4206.86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주에도 1.3% 상승했다. 은 가격은 0.6% 오른 온스당 60.99달러에 거래됐으며, 백금과 팔라듐도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 발표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맞물리면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했으며, 러시아가 경유를 국제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1.2% 하락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이어지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0일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으로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친 데 이어 11일에도 추가 공격이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측의 예멘 수도 사나 공항 공격 등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 확산이 에너지 가격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이에 따른 물가 압력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금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완화와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동시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정학
#상승세
#거시경제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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