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위험 경고 미흡 인정…"국민께 송구"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성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통해 국내 투자자금의 해외 이탈 감소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가능성을 전망했던 평가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 신 총재는 상품 도입 시 자금 유입 효과에만 주목해 시장 변동성과 투자 위험 판단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한국은행의 사전 위험 평가와 경고 역할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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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위험성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12일 신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한 한국은행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상품 도입 과정에서 한은이 제 역할을 했는지 묻자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 국민께 송구하다"고 답했다.
신 총재는 지난 5월 말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국내 증시와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가격 변동성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간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의 평가도 논란이 됐다. 당시 보고서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국내 투자자금의 해외 이탈을 줄이고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해당 평가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상품 도입에 따른 자금 유입 효과에 주목한 반면, 시장 변동성과 투자 위험에 대한 판단은 충분하지 않았다는 취지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한국은행의 사전 위험 평가와 경고 역할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신 총재는 관련 위험을 충분히 경고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며 기존 평가에 대해서도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