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자산 업계, 중간선거 앞두고 친가상자산 후보 지원에 270만달러 투입
간단 요약
- 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친가상자산 성향 연방 하원의원 후보 지원을 위해 대규모 정치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가상자산 정치활동위원회 페어셰이크(Fairshake) 산하 단체들이 총 270만달러 규모의 선거 광고비를 집행하고, 일부 의원에게 최대 100만달러 광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 정치자금 지원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추진 및 의회 내 우호적 정치 기반 확대와 맞물려 있으며, 업계는 가상자산 정책에 관심이 높은 유권자 참여를 계속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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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자산 업계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친가상자산 성향의 연방 하원의원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정치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정치활동위원회(PAC) 페어셰이크(Fairshake)의 산하 단체인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와 프로텍트 프로그레스는 최근 총 270만달러 규모의 선거 광고비를 집행했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자금은 2026년 중간선거에 출마한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들의 광고 및 우편 홍보물 제작 등에 사용됐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톰 에머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와 글렌 톰슨 하원 농업위원장이 포함됐다. 두 의원에게는 각각 7만6000달러 이상과 7만3000달러가 투입됐다. 민주당 소속 피트 아길라 하원의원과 조시 고트하이머 하원의원에게도 각각 51만2000달러와 50만달러가 배정됐다.
페어셰이크는 앞서 하원의원 후보 32명을 추가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6명에게는 각각 100만달러 규모의 광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어셰이크는 코인베이스와 리플랩스, 캔터피츠제럴드 등 주요 금융·가상자산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지난 8월 기준 약 1억22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셰러드 브라운 전 상원 은행위원장의 당선을 저지하기 위해 최소 3000만달러를 광고비로 배정했다.
이번 정치자금 지원은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과도 맞물려 있다. 지원 대상 의원들은 모두 지난해 하원에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클래리티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상자산 감독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시장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하원에서는 초당적 지지로 통과됐지만, 지난 9월 상원에서 절차 표결을 넘지 못하면서 입법이 무산됐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의회 내 우호적인 정치 기반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코인베이스가 출범시킨 정치 참여 단체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는 클래리티 법안 처리 실패 이후 입법을 진전시키지 못한 정치인들이 선거에서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는 2024년 선거에 이어 올해도 가상자산 정책에 관심이 높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