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래소 블러, 내달 서비스 종료…BLUR 토큰 20% 급락
간단 요약
- 블러가 다음 달 웹사이트 프론트엔드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며 자체 토큰 BLUR 가격이 20% 넘게 급락했다고 밝혔다.
- NFT 담보 대출 프로토콜 블렌드(Blend)가 오는 11월 12일부터 신규 대출 매칭을 중단하고, 차입자는 해당 날짜까지 상환 또는 채무불이행 상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BLUR 가격은 발표 이후 0.015달러 수준, 시가총액 약 4400만달러로 하락해 2023년 초 5달러를 웃돌았던 수준 대비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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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블러(Blur)가 다음 달 웹사이트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자체 토큰인 블러(BLUR) 가격이 20% 넘게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블러는 이날 공식 엑스(X)를 통해 다음 달 프론트엔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블록체인상에서 운영되는 NFT 거래 프로토콜은 유지되며, 프로토콜 수수료 설정에 대한 BLUR 토큰의 통제 권한도 그대로 유지된다.
블러가 운영하는 NFT 담보 대출 프로토콜 블렌드(Blend)도 신규 대출 서비스를 중단한다. 블러는 "오는 11월 12일부터 블렌드의 신규 대출 매칭을 중단한다"며 "차입자는 해당 날짜까지 대출금을 상환하거나 채무불이행 상태로 전환되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이용자들이 블렌드에 예치한 자산을 인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웹 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들의 잇따른 서비스 종료 발표와 맞물려 있다. 앞서 지난 2일 블라스트(Blast)가 운영 중단 계획을 공개했으며, 6일에는 퍼지펭귄과 연관된 레이어2 네트워크 앱스트랙트(Abstract)도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블라스트는 블러 창업자인 티에슌 로케르가 설립한 프로젝트로, 블러와 동일한 핵심 개발진이 참여했다.
블러는 한때 NFT 시장의 주요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토큰 보상 중심의 사업 구조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졌다. 거래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가 에어드롭 보상을 노린 거래와 자전거래 의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낮은 창작자 로열티 정책 역시 NFT 발행사들의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블록에 따르면 블러의 월간 거래량은 2023년 3월 약 14억30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3월에는 700만달러 미만으로 감소했다.
서비스 종료 소식에 BLUR 토큰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발표 이후 BLUR 가격은 20% 이상 떨어진 0.015달러 수준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4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초 5달러를 웃돌았던 가격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