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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RLUSD 성장, 엑스알피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는 RLUSD 시가총액 급증에도 엑스알피 가격은 하락해 두 자산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RLUSD 활용 확대가 은행·기관투자자의 XRPL 사용 증가와 네트워크 유동성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엑스알피 생태계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 RLUSD 거래 증가에 따른 엑스알피 수수료 소각 효과는 제한적이며, RLUSD 성공이 곧바로 엑스알피 수요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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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리플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흐름이 엑스알피(XRP) 가격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RLUSD의 시가총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동안 엑스알피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RLUSD는 달러와 1대1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인 반면, 엑스알피는 XRP레저(XRPL)의 기본 자산으로 시장 수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한다. 산티먼트는 두 자산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RLUSD의 성장만으로 엑스알피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RLUSD의 활용 확대가 장기적으로 엑스알피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은행과 기관투자자, 거래업체들이 XRPL에서 RLUSD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네트워크 거래량과 유동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XRPL 기반 서비스 확장과 기관 참여 증가로 이어져 엑스알피의 활용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엑스알피의 거래 수수료 소각 효과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XRPL에서는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소량의 엑스알피가 수수료로 소각되지만, 개별 거래에서 소각되는 물량이 매우 적어 RLUSD 거래가 급증하더라도 가격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히려 엑스알피가 서로 다른 통화와 자산을 연결하는 브리지 자산으로 활용되는 등 실질적인 경제활동이 확대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RLUSD의 성공이 반드시 엑스알피 수요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RLUSD는 XRPL 외에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 성장의 혜택이 엑스알피에 집중되지 않을 수 있다. 금융기관이 엑스알피를 직접 매입하지 않고 RLUSD만 결제나 담보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스탠다드차타드의 RLUSD 수탁 서비스는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LMAX와의 담보 시스템 연동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산티먼트는 이번 흐름이 가상자산 시장과 전통 금융시장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RLUSD가 금융기관의 수탁과 거래 담보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지만, 실제 엑스알피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네트워크 이용 증가와 기관 수요가 얼마나 구체화되는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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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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