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러시아, 이란 지원하지 않을 것…잃을 게 너무 많아"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의 이란 군사 지원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란에 대한 무기 제공 의혹을 부인해 왔다고 전했다.
-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지원 의혹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기존 보도와 온도 차를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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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의 이란 군사 지원 가능성에 대해 두 국가 모두 잃을 것이 많다며 실제 지원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늦은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면 매우 낮은 수준일 것이지만, 전혀 지원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을 지원할 경우 "잃을 것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지원이 이뤄진다면 미국이 이를 매우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수십 년간 이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다만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양국은 이란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그럼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기업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제작에 사용되는 부품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측에서 확보한 위성사진 정보가 미군 3명의 사망을 초래한 이란의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국제 규범을 준수하고 있으며, 자국을 이란 전쟁과 연관 짓는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의 이란 무기 지원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6월 서방 동맹국들이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기간 러시아산 신규 무기를 확보하고 미사일 전력 상당 부분을 재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지원 의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기존 보도와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