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콜린스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인플레 압력 경계
간단 요약
- 수전 콜린스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콜린스 총재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 요인이라고 전했다.
- 연준은 27~2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경제지표를 보고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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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콜린스 총재는 보스턴 연은이 주최한 은행업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목표치인 2%로 적시에 안정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연말 전에 금리를 조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과 시점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19명의 정책 결정권자 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으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를 통화정책의 완화적 수준을 일부 제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공개된 경제전망에서도 연준 인사들의 금리 전망 중간값은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연준 내부에서는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부 당국자들은 지난달 금리 인상으로 경제 상황을 평가할 여유가 생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오는 27~28일 워싱턴에서 다음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콜린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동시장도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성 향상으로 경제의 공급 능력이 확대되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유지되고, 인플레이션도 점진적으로 2% 목표치에 수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의 견조한 경제활동이 반드시 경기 과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안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관련 투자 급증이 가계 소비와 노동시장 수요를 자극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세 부담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역시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콜린스 총재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에너지와 AI 인프라 구축 관련 분야에 국한되는지, 아니면 다른 부문으로 확산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물가 흐름과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