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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공격 격화에 국제유가 상승…WTI 95달러 근접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중동 지역 유조선 및 석유시설 공격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WTI는 배럴당 95달러에 근접했고 브렌트유는 연초 이후 70% 급등하는 등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과 후티 반군 공격으로 일부 초대형 유조선이 항로를 변경하는 가운데, 해상 선박 간 원유 환적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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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동 지역에서 유조선과 주요 석유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5달러에 근접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106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페르시아만을 통한 원유 수송량은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됐지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공격이 다시 거세지면서 공급 정상화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900만배럴 이상의 원유가 운송되는 과정에서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의 공격 위험이 커지면서 일부 초대형 유조선은 페르시아만 진입을 포기하고 항로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을 추가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에는 사우디 동부 다란에 위치한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본사 단지가 공격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 앞서 후티 반군은 수도 리야드의 주요 공항도 공격했으며, 사우디가 지원하는 군사세력은 예멘 내 반군 점령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올해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연초 이후 70% 넘게 급등했으며, 최근에는 원유 생산시설뿐 아니라 수송 항로까지 공격 대상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이 잇따르면서 중동산 원유의 안정적인 수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파벨 몰차노프 레이먼드제임스 애널리스트는 "매일 새로운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페르시아만의 전반적인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조선 운항사들이 이란의 공격 위험을 줄이면서 수출을 유지하기 위해 해상에서 선박 간 원유를 옮겨 싣는 방식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정학
#유가
#상승세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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