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IPO·자체 토큰 발행 저울질…기업가치 200억달러 돌파 가능성
간단 요약
- 폴리마켓은 IPO와 자체 토큰 발행을 자금 조달 및 사업 확장 방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폴리마켓의 기업가치는 9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를 거쳐 20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하며 투자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폴리마켓은 연환산 매출이 1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CFTC 감독 대비 및 폴리마켓 US 출시로 IPO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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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이 기업공개(IPO)와 자체 토큰 발행을 놓고 향후 자금 조달 및 사업 확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전통 금융시장을 통한 상장과 블록체인 기반 자체 토큰 출시를 주요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IPO나 토큰 발행을 공식화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도 공개되지 않았다.
자체 토큰 발행 가능성은 최근 경영진의 발언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실질적인 프로그래밍 기능을 갖춘 온체인 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거래 목적을 넘어 플랫폼 내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토큰을 의미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폴리마켓은 에어드롭이나 토큰 생성 이벤트(TGE) 계획을 발표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마켓의 기업가치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의 전략적 투자 이후 기업가치는 약 9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후 올해 4월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약 150억달러까지 상승했으며, 8월에는 200억달러를 웃도는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폴리마켓의 연환산 매출 규모는 10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 주말 동안 약 99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같은 기간 하이퍼리퀴드의 매출 약 264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 규제 대응 강화 역시 IPO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요인이다. 폴리마켓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체계 아래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QCEX를 인수했으며, 미국 시장을 겨냥한 '폴리마켓 US'도 출시했다. 여기에 전통 금융권 출신 고위 인력을 영입하면서 향후 증시 상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IPO와 자체 토큰 발행이 반드시 양자택일의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전통 금융시장에서 주식을 상장하는 동시에 플랫폼 내 활용성을 갖춘 별도의 온체인 자산을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폴리마켓의 공식 토큰 발행 계획과 IPO 관련 움직임, 추가 투자 유치 여부 등이 향후 사업 전략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