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21일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거래 확정 시간 0.15초 목표
간단 요약
- 솔라나가 거래 확정 시간을 약 0.15초로 단축하기 위한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알펜글로우'를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알펜글로우 도입 시 결제 사업자와 브리지 서비스 등이 거래 확정 여부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기존 에포크당 약 1 SOL의 투표 수수료는 폐지되고 0.8 SOL의 고정 참여 수수료가 적용되며, 집계 방식 변화로 전체 거래량 지표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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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가 거래 확정 시간을 약 0.15초로 단축하기 위한 대규모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알펜글로우(Alpenglow)'를 오는 21일 진행한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재단은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일정을 오는 21일로 확정하고, 기존 합의 시스템인 타워BFT(TowerBFT)를 새로운 방식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거래 확정 시간은 약 150밀리초(ms)로, 실제 처리 속도는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거래가 최종 확정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현재 솔라나에서는 거래가 빠르게 처리된 것으로 표시되더라도 해당 거래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확정되기까지는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 알펜글로우가 도입되면 결제 사업자나 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을 지원하는 브리지 서비스 등이 거래 확정 여부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검증인들의 투표 방식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검증인이 투표 내역을 블록체인에 거래 형태로 기록했지만, 앞으로는 검증인끼리 직접 투표를 교환하고 승인 결과를 결합해 블록을 확정한다. 이 과정은 한두 차례의 투표 단계만으로 완료되도록 설계됐다.
다만 투표 거래가 블록에서 제외되면서 업그레이드 직후 솔라나의 전체 거래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처럼 나타날 수 있다. 실제 이용자의 거래나 결제 활동이 줄어들지 않더라도 집계 방식의 변화로 거래량 지표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검증인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도 일부 바뀐다. 업그레이드에 참여하려면 아가베(Agave) 4.3.0 기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파이어댄서(Firedancer)와 프랑켄댄서(Frankendancer)는 초기 전환을 지원하지 않아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검증인들은 일시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변경해야 한다. 기존 에포크당 약 1 SOL의 투표 수수료는 폐지되고, 대신 0.8 SOL의 고정 참여 수수료가 적용된다.
알펜글로우 전환은 오는 21일 오후 3시(UTC·한국시간 22일 0시)께 시작되는 에포크 1064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솔라나는 초기 5000개 슬롯 동안 기존 합의 방식을 유지한 뒤 약 18분 후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