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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고물가 지속은 용납 못해"...추가 긴축 경고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실망스럽고 서비스 물가 압력이 오래갈 수 있다고 밝혔다.
  • 굴스비 총재는 근원 물가 상승세가 몇 달 더 이어지는 상황은 용납할 수 없다며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 그는 AI 투자 확대가 경제 전체의 생산 능력을 넘는 수요를 만들 경우 연준이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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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물가 지표에 우려를 나타내며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 인상 여부는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판단해야 하지만,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방준비제도가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굴스비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실망스럽다"며 "서비스 물가에서 개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가격 상승은 관세나 유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 물가 압력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근원 물가의 월간 상승 속도를 연율로 환산하면 4%를 웃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은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이를 제외한 상품과 서비스 가격까지 오르는 것은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세 영향이 일시적이라면 둔화해야 할 상품 물가도 충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재 금리가 물가를 목표 수준인 2%로 되돌리기에 충분한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봤다. 굴스비 총재는 "추가 인상에 앞서 물가의 추세를 확인할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면서도 "최근과 같은 근원 물가 상승세가 몇 달 더 이어지는 상황은 전혀 용납할 수 없다.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투자 과열도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전기 기술자와 건설 자재, 토지 등 자원을 놓고 다른 산업과 경쟁하면서 비용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굴스비 총재는 "AI 투자 확대가 경제 전체의 생산 능력을 넘어서는 수요를 만들어낸다면 연준이 대응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고용이 안정적인데 물가가 목표치를 웃돌며 오르는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의 대응 방향이 분명하다"며 "물가가 일시적으로 올랐다가 저절로 진정될 것이라는 가정에 기대기보다 실제로 상승세가 둔화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가상승
#금리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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